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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 서모씨 청탁 의혹을 제보한 인물이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 참모장 출신인 것으로 확인됐다.

여권 관계자 발언에 따르면 서씨 카투사 복무 당시 주한미군 한국군지원단장이었던 제보자 A씨는 육군 3사단 참모장으로 근무하면서 사단장이었던 신원식 당시 소장을 보좌했다.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병역 시절 병가 및 연가 사용과 관련한 녹취록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A씨는 최근 신 의원실을 통해 추 장관 아들과 관련된 의혹을 폭로해왔다. 추 장관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아들 서씨를 통역병으로 선발하라는 압력을 넣었다는 것이 A씨 주장이다.

그러나 A씨가 현역 시절 신 의원 참모장으로 재직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여권에서는 제보 진위를 의심하는 시선도 나오고 있다. 군 시절 최측근 동료를 이용해 여론전을 하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다만 신 의원은 2011년 사단장 근무 당시 참모장 2명 가운데 1명이 A씨였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4~5개월 같이 근무했을 뿐 최측근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도 아니고 제보를 받기 전에는 A씨가 전역한 사실도 몰랐다는 것이 신 의원 주장이다.

한편 서씨 측은 의혹을 부인하며 A씨를 고발했다. 서씨 측은 A씨와 A씨 주장을 보도한 SBS 등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9일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

서씨 측은 “수료식날 가족이 부대 관계자와 개인적으로 만난 사실이 없고, 부대 배치와 관련한 청탁을 하지 않았다. 강당에서 수료식에 참석한 부모님들 전부가 모인 상태에서 자대 배치 등에 대해 안내를 받은 것에 불과하다”며 청탁이 있었다는 A씨 주장을 부인했다.

변호인단은 “컴퓨터에 의해 부대배치가 이뤄졌기 때문에 부대 배치와 관련한 청탁은 있을 수 없다”고도 지적했다.

앞서 A씨는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에 근무하던 당시 의원실과의 전화 통화를 한 사실이 있고 “추미애 아들이 카투사 왔을 때 최초 그 분류부터, 동계올림픽 할 때 막 압력이 들어왔던 것들을 내가 다 안 받아들였다”고 주장한 바 있다.

신 의원은 서씨 측 고발에 대해 “진실 규명의 열쇠를 쥔 ‘키맨’의 입에 재갈을 물리기 위한 무고”라며 성명을 내 반발했다.

“집회 미뤄달라” 설득하다 논란성 비유..추미애 논란에는 “국민 상처에 소금 뿌려”

[곽재훈 기자(nowhere@pressian.com)]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개천절 집회’ 연기를 촉구하면서, 해당 집회를 주도하는 강경보수 세력을 “3.1 운동에 나선 선조들”에 비유해 논란이 예상된다. 김 비대위원장은 그간 ‘중도화’를 기치로 한 당내 혁신 작업을 주도하면서 극우·강경보수 세력과는 거리를 둬 왔다.

김 비대위원장은 10일 비대위 회의에서 “오는 개천절에 또다시 대규모 거리 집회가 열릴 예정이라 한다”며 “1919년 스페인 독감으로 13만의 우리 동포가 사망하고 온 나라가 패닉에 빠진 와중에도 애국심 하나로 죽음을 각오하고 3.1 만세운동에 나섰던 선조님들이 생각돼 가슴이 뭉클하고, 정치에 몸담은 사람으로서 죄송스러움조차 느낀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발언 의도는 뒤에 이어진 “지금은 온 국민이 일치단결해 코로나를 극복하느냐 무너져 내리느냐를 가늠하는 절체절명의 시기이다. 당장 내일을 알 수 없는 이 순간, 부디 여러분의 집회를 미루고 이웃·국민과 함께해 주기를 두 손 모아 부탁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간 강경보수에 일관되게 선 긋기를 해온 김 위원장이 이들의 ‘태극기’, ‘아스팔트’ 집회를 3.1 운동에 비긴 점은 눈길을 끌었다.

김 위원장은 집회 연기를 호소하며 “온 국민의 뇌리에 각인된 정권의 반칙과 국정 파탄의 기억은 지워도 지워도 지워질 리 없다. 정권의 과오는 그리 쉽게 도망칠 수가 없다”고 강조하고 “여러분의 절제 있는 분노가 더 많은 후원과 지지를 받을 것을 확신한다”고 했다. 그는 “오는 추석 명절과 개천절에는 정부 방역 준칙을 꼭 준수해 달라”고 부연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3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 당시 강경보수 세력과의 절연 방안을 묻는 질문에 “앞으로 국민의힘이 국민 모두를 아울러야 하는 과제를 갖고 있다”며 “앞으로 어떤 노력을 하느냐에 따라 우리와 생각을 좀 달리하는 분들도 흡수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면 자연적으로 영역이 확대될 것”이라고 답변한 바 있었다.

앞서 “그런 사람들(집회 참석자들)을 상대할 필요가 없다. 무시해 버리면 된다”(8월 26일), “집회가 야당하고 무슨 관련이 있느냐”(8월 18일)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던 것과는 미묘한 온도차가 있는 답변이었다.

국민의힘, 추미애 공세 지속…”꾀를 내도 죽을 꾀만 내”

야당 지도부는 추미애 법무장관 관련 의혹에 대한 공세도 이어갔다. 김 위원장은 “법무장관은 누구보다 법과 정의를 수호해야 하는 소임이 있으나, 최근 뉴스를 보면 권력을 앞세워 법과 상식을 무시하며 정의를 무너뜨린 행적이 드러나고 있다”면서 특히 “병역 문제라는 국민의 역린을 건드려 놓고도 반성의 기미 없이 국민과 맞서는 비양심적 태도에 국민은 분노하고 있다”며 “공익제보자까지 고발하고 나서며 사태를 더욱 진흙탕으로 만들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꾀를 내도 죽을 꾀만 낸다”고 추 장관 측이 제보자 A대령과 방송사를 고발한 것을 비난하는 한편, 전날 공개된 국방부 문서(☞관련 기사 : “추미애 부부, 아들 병가 연장 민원” 문건 공개)를 거론하며 “추 장관이 말한 ‘소설’이 현실이 되고 있다. 입증 책임은 추 장관에게 있다”고 꼬집었다.

김 위원장은 또 “추 장관의 행태에 국민은 상처를 받았는데, 이를 수습해야 할 여당 의원들은 국민 상식과 동떨어진 궤변을 내놓으며 추 장관 방어에 몰두하고 있다”며 “국민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코로나, 경제 등 시급한 현안이 산적해 있음에도 뉴스는 추 장관으로 도배되고 있다”며 “일할 시간도 부족한데 장관이 난국 수습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는 게 고위공직자의 도리”라고 추 장관의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그는 나아가 “대통령의 침묵은 정의 파괴에 동조(하는 것으)로 해석될 것”이라며 “인사권자인 대통령이 결단해야 이치에 맞는다”고 문재인 대통령까지 겨냥했다.

그는 이날자 <서울신문> 인터뷰에서도 추 장관 관련 논란에 대해 “조국 사태 때와 마찬가지로 공정과 정의가 다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통령에게도 크게 부담을 주는 일”이라고 규정하며 “이제 와서 사과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사퇴 말고) 무슨 답이 있겠나”라고 주장했다.

金, 여당 대선주자 싸잡아 “부담스런 사람 없다”

한편 그는 이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과의 영수회담 가능성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결심을 해서 ‘특정 사안을 전제로 만나자’고 하면 만날 수 있다”면서도 “추경 하나로 만날 이유는 없다. 추경은 이미 범위가 정해져 있다”고 했다. 문재인 정부에 대해 그는 “코로나19에 의지해 지지율이 유지되고 있을 뿐 앞으로 올라갈 가능성은 없다”며 “박근혜 정부와 크게 구분도 잘 안 된다”고 혹평했다.

여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대표,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인물평을 요청받자 그는 “둘 다 여론 지지도가 조금 높다는 것뿐이지 한국이 처한 상황을 분야별로 점검하며 솔직한 비전을 제시한 사람은 없다”며 “특별히 부담스러운 사람이 없다”, “다음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할 수 있다는 확신을 50% 이상 갖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다만 대선 관련 자신의 역할은 “운동장을 만들어 주는” 것으로 한정하며 “내가 나가고 나면 새 지도부가 선출돼 경선 룰을 만들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임기 연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생각한 시간이 지나면 여기 더 있으라고 해도 남지 않는다”고, 자신의 대선 도전설에 대해서도 “국민의힘을 교란하기 위한 소리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도 “국민의당은 지금 국민의힘이 지향하는 바도 제대로 따라오지 못하고 있는 정당인데 그런 당과 합당해 얼마나 덕을 보겠느냐”, “안 대표가 개별적으로 (국민의힘에) 들어오면 된다”고 시큰둥한 태도를 보였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트로트가수 김호중(29)이 사회복무요원으로 첫 출근했다.

10일 오전 김호중은 사회복무요원으로 서초구청에 첫 출근했다. 서초구청에서 복무 절차를 거친 후 서초동의 한 복지기관에서 대체 복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기초군사훈련은 사회복무요원으로 먼저 근무하다가 1년 이내 받는다는 계획이다.

이날 오전 9시께 왼쪽 가슴에 붉은색 그림이 새겨진 흰색 셔츠에 연한 회색 청바지와 흰 운동화 차림으로 서구청에 도착한 김호중은 “성실히 복무를 잘하고 건강하게 잘 갔다오겠다”며 팬들과 취재진에게도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열심히 하겠다”는 짤막한 소감만 남긴 채 서초구청으로 들어섰다.

김호중은 병역판정검사 재검에서 불안정성대관절로 4급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앞서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건강한 모습으로 다녀올 김호중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한 바 있다.

김호중은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4위를 차지하며 대중의 인기와 사랑을 얻었다. 성악가 출신 트로트가수로 유명하며, 김호중의 삶은 영화 ‘파파로티’의 모티프가 되기도 했다.

다만 과거 불법 도박을 한 사실이 최근에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이에 당시 김호중은 “저를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상처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전에 제가 한 잘못에 대해 스스로 인정하고 추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사과하기도 했다.동행복권파워볼

한국인 최초 메이저 대회 단식 4강과 최고 랭킹(19위) 기록을 보유한 정현은 그러나 최근 챌린저 대회에서 1승을 거두기가 쉽지 않다.(사진=연합뉴스)
한국인 최초 메이저 대회 단식 4강과 최고 랭킹(19위) 기록을 보유한 정현은 그러나 최근 챌린저 대회에서 1승을 거두기가 쉽지 않다.(사진=연합뉴스)

한때 한국 테니스를 대표했던 정현(144위·제네시스 후원)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2년 전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 대회 4강 신화를 썼지만 이제는 하위 랭커들이 출전하는 챌린저 대회 1회전 통과도 쉽지 않다.

정현은 8일(한국 시간) 체코 프로스테요프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모네타 체코오픈 챌린저 대회(총상금 13만2280 유로)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요제프 코발리크(123위·슬로바키아)에 0 대 2(6-7<5-7> 2-6)로 졌다.

지난주에도 정현은 체코에서 열린 ATP 오스트라바 오픈 챌린저 대회 1회전에서 탈락했다. 루카시 로솔(167위·체코)에 1 대 2(6-2 4-6 0-6) 역전패를 안았다.

지난달에는 세계 랭킹 200위 밖의 선수에게도 졌다. 정현은 체코 프라하오픈 챌린저 대회에서 즈데네크 콜라르(225위·체코)에 0 대 2(3-6 1-6) 완패를 당했다.

정현은 올해 4번의 챌린저 대회에서 모두 1회전 탈락했다. ATP 투어보다 한 등급 아래로 대부분 세계 랭킹 100위 밖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챌린저 대회에서 올해 아직 승리를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FX마진

올해 정현의 첫 출전은 지난 3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오라클 챌린저 시리즈 대회였다. 당시 142위였던 정현은 185위 타이-손 크위아트코스키(미국)에 0 대 2(6-7<2-7> 2-6)로 졌다.

크위아트코스키는 지난 1일 US오픈 본선 1회전에서 권순우(73위·CJ 후원)의 개인 통산 메이저 첫 승의 상대였다. 권순우가 3 대 1(3-6 7-6<7-4> 6-1 6-2) 역전승을 거뒀다.

2018년 호주오픈 당시 정현의 경기 모습.(사진=대한테니스협회)
2018년 호주오픈 당시 정현의 경기 모습.(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정현은 지난 2018년 호주오픈에서 4강에 오르며 한국 스포츠 역사를 새로 썼다. 특히 전 세계 랭킹 1위였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를 16강전에서 3 대 0으로 완파했다. 당시 조코비치가 부상에서 회복돼 완전한 몸 상태가 아니었다고 해도 전 세계 테니스계의 대이변으로 꼽혔다.

당시 정현의 세계 랭킹은 58위였다. 이에 앞서 정현은 당시 4위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와 32강전에서도 3 대 2 승리를 거뒀다. 다만 당시 2위였던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4강전에서는 발바닥 부상으로 기권해야 했으나 확실하게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호주오픈에 앞서 정현은 2017년 11월 ATP 투어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에서 우승하며 돌풍을 예고했다. 21세 이하 상위 랭커 8명이 출전한 이 대회는 그야말로 유망주들의 왕중왕전 격이었는데 정현이 초대 챔피언에 오른 것.

이런 상승세로 정현은 2018년 한때 세계 랭킹 19위까지 올랐다. 역시 한국인 중 역대 최고 기록이었다.파워볼실시간

하지만 정현은 이후 각종 부상으로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허리 부상으로 2019년 초반 거의 반년을 쉬는 등 투어 공백이 생겼다. 세계 랭킹도 100위 밖으로 밀렸다. 올해 의욕적으로 시즌을 준비했지만 손바닥 부상까지 생겨 호주오픈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후에도 챌린저 대회 4연속 1회전 탈락 등 좀처럼 컨디션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그 사이 1년 후배인 권순우는 꾸준히 ATP 투어 8강 등의 성적을 내며 한국 선수 현역 최고 랭킹을 달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현은 오는 21일 시작되는 프랑스오픈 예선에 나설 예정이다. 프랑스오픈 본선은 27일 개막한다. 24살, 아직 한창인 정현이 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까.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국민의힘, 대여 공세 위해 대변인단 충원
페이스북 ‘여권 저격수’ 김근식 교수는 고사
“원외 인사들 찾던 가운데 물망 올라”

김예령 전 경기방송 기자가 지난 4월12일 서울 동작을 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전 의원 지원 유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에령 전 기자 페이스북 갈무리
지난해 1월 신년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자신감의 근거가 무엇인지”라고 질문해 주목받은 김예령 전 경기방송 기자가 국민의힘 대변인단에 합류한다.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도 대변인단 합류 제의를 받았으나 그는 끝내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한경닷컴> 취재 결과 국민의힘은 현재 원외에서 대변인직을 맡길 인사를 찾는 가운데 김근식 교수와 김예령 전 기자가 후보군 중 우선순위에 올랐다. 국민의힘은 여기에 추가로 부대변인 가운데 1명을 승격시키는 안을 검토 중이다.

국민의힘은 평소 페이스북 정치로 ‘여권 저격수’를 자처해 온 김근식 교수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자신감의 근거’를 물었던 김예령 전 기자를 대변인단에 합류시켜 대여 공세 고삐를 당겨 쥔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김근식 교수는 대변인단 합류를 거절한 것으로 확인됐다.국민의힘 관계자 : 오늘(10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의 사전 회의를 거친 뒤 비대위 안건으로 곧장 상정될 것이다. 두 인사는 대여 공세를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추가적으론 부대변인 중 한 명을 대변인으로 승격시키는 내용도 논의된다.김예령 전 경기방송 기자가 지난해 1월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서 질문을 하고 있다. /사진=JTBC 방송화면 갈무리文 대통령에게 ‘자신감의 근거’ 물었던 김예령과거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자신감의 근거가 무엇인가”라고 물었던 김예령 전 경기방송 기자가 국민의힘 대변인단 합류를 앞두고 있다.

김예령 전 기자는 4·15 총선 당시 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미래한국당에 공천을 신청하며 정계에 입문했다. 다만 공천에서 비례대표 순번을 받지는 못했다.

공천은 불발됐으나 정치 행보는 이어갔다. 지난 3월31일 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으로 합류한 것이다. 다만 총선 이후에는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총선이 끝난 이후에도 수차례 김예령 전 기자에게 대변인직을 요청했으나 고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예령 전 기자는 앞서 지난해 1월 신년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현실 경제가 굉장히 얼어붙어 있다”며 “대통령께서 현 정책에 대해서 기조를 바꾸시지 않고 변화를 갖지 않으시려는 이유와 그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지, 그 근거는 무엇인지 단도직입적으로 여쭙겠다”고 질문한 바 있다.

국민의힘의 김예령 전 기자 영입 시도는 여당과의 공방에 ‘전투력’ 있는 인사를 투입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특히 김예령 전 기자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발언으로 이슈가 됐던 만큼 대변인단 합류시 ‘대여 공세’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 관계자 : 정책 정당의 모습과는 별개로 대여 공세도 놓을 수 없지 않겠는가. 현재 대여 공세 고삐를 쥐기 위한 일환으로 김예령 전 기자를 접촉한 상황이다.지난 7월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의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 청문자문단 및 정보위원 2차 회의’에서 김근식 자문단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페이스북으로 ‘여권 저격수’ 자처해 온 김근식은 고사지난 4·15 총선 당시 송파병에 출마했다 낙선한 김근식 교수는 페이스북을 통해 ‘여권 저격수’로 활동해왔다. 그는 특히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 등에 대한 논평을 시작으로, 여권에서 발생하는 각종 문제에 대해 가감 없이 지적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근식 교수는 한때 ‘안철수의 남자’로 불렸던 인사다. 다만 뿌리를 보면 ‘안철수계’라고만 볼 수는 없다. 2007년 남북 정상 회담의 특별 수행원으로 노무현 대통령을 수행하면서 평양을 방문했고 2009년 재보궐 선거 당시엔 민주당 소속으로 전주 덕진에 출마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말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올해 1월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출범을 위해 조직된 혁신통합추진위원회에 합류했다. 지난 7월엔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청문자문단장을 맡기도 했다.

국민의힘 내에서는 지난 총선 당시 낙선한 인물들 중 아쉬운 인물이라는 평도 나온다. 외교·북한통이라는 정책적 무기와 함께 달변으로 소문나 국회 내에서의 활동이 기대됐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역시 그의 활동에 주목하고 대변인직을 제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근식 교수는 김예령 전 기자와의 ‘투톱 체제’로 원외 대변인이 꾸려질 경우 효율성이 저하될 것으로 판단, 이에 대변인직을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근식 교수가 당초 김종인 위원장의 제안을 받았을 당시 그는 ‘원톱 대변인’ 역할을 생각하고 수락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종의 ‘김종인 전담’ 대변인 역할로 이해하고 대변인직을 수락했던 것이다. 김근식 교수는 김종인 위원장의 정무적 사고를 이해하는 백브리퍼 역할을 자처하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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