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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윤지혜 칼럼] tvN ‘비밀의 숲 2’(연출 박현석, 극본 이수연)가 적지 않은 마니아들 및 대중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막을 내렸다. 검사와 경찰이 나와 그저 검사의 일을 하고 경찰의 일을 했을 뿐인데, 시즌 1에 이어 사람들의 마음을 다시 한 번 휘어 잡으며 시리즈물로서의 안정적인 위상마저 뽐내고 있다. 여러 성공 요인이 있겠다만, 여기서 짚어보고자 하는 것은 시즌 1과 구별되는 시즌 2만의 특징으로, 탄탄한 여성 캐릭터들이 만들어내는 흥미로운 여성 서사다.

먼저 ‘비밀의 숲 2’에서 새로이 등장한 인물, 최빛(전혜진)을 살펴보자. 경찰서장에서 본청 정보부로 고속 승진을 이룬 최빛은 동기들에겐 시기와 질투의 대상이나, 자리마다 그에 따르는 업무들을 해내는 능력이 상당하고 통찰력은 물론이고 맞닥뜨린 상황에 대처하는 힘 또한 좋아서 위아래로 많은 이들의 신임과 존경, 충성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재미있는 건 최빛은 우리에게 굳이 ‘그녀’로 인식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악착같이 유리천장을 뚫고 올라가는 여성으로서가 아니라, 그저 야망을 가진 하나의 사람으로서 비추어진다. 어떤 일에도 쉽게 감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는, 최빛 특유의 단단한 표정과 주어진 상황을 예리하게 분석하여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 모습 등이 그동안 우리에게 잘못 주입된 드마라 속 여성상을 깨끗하게 지우는 까닭이다.

최빛이 한여진(배두나)과 맞닥뜨리며 만들어내는 서사는, 그래서 더욱 특별하다. 왜냐하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빛을 ‘그녀’로 만들기 때문이다. 홍일점이라는 이유로 동료들이 잘해주냐, 는 등의 질문만 받아온 여진에게, 타인에게 자신을 증명할 필요 없이(실은 그렇지 않지만 여진이 보기에는) 그 자체로서 빛을 발하는 최빛의 존재는 오래 그 곁을 사수하며 닮아가고 싶은, 존경할 만한 상관이었다.

하지만 여진은 알지 못했다. 최빛에게 주어져 온 상황이나 조건은, 어떤 능력을 가졌는지와 상관없이 최빛으로 하여금 매번 ‘그녀’를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치며 살게 만들었다는 사실을. 의도하지 않은 상황에 끌어들여져야 했고, 자신이 지켜온 가치관과 신념에 위배되는 것인 줄 알면서도, 어쩌면 본연의 모습을 잃어버릴 수도 있는 일인 줄 알면서도 끌어주겠다며 내민 검은 손에 손을 잡혀야 했다.

“왜 스스로를 후려치세요. 그딴 손 안 잡았어도 단장님은 좋은 자리 가셨어요. 원하는 만큼 되셨을 거에요.”최빛도 몰랐을 테다. 수면 아래에서 바쁘게 움직이는 ‘그녀’로서의 두 발은 보지 못한 채 마냥 우러러 보아주던 후배 여진과 맺게 된 혹은 맺고 만 유대감이, 애써 잃어버린 것이라 여겨온 자신의 본연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여 결국 검은 손에 의해 생성된 욕심을 저지시키는 장치가 될 줄이야.


이 ‘유대감’이라 설명되는 최빛과 여진의 서사는, ‘비밀의 숲 2’가 지닌 현실 감각이 가장 빛나는 대목이다. 어떠한 차별도 받지 않고 있는 것처럼 보이던 최빛이 실은 그러했고 차별에 전혀 신경쓰지 않을 것 같던 여진은 정작 끝까지 받아들이며 존경을 표할 대상으로 같은 여성인 최빛을 선택했다. 여기서 포인트는 표면적으로는 그렇지 않아 보였으나 실상은 그러했다는 데 있다.

무슨 말인고 하면, 여성이 겪어온 차별의 역사가 아직까지 사회 곳곳에 은근하게 묻어 있어, 아무리 어떤 젠더 갈등도 눈에 띄지 않을 만큼 남성과 여성이 동등한 입장에 서서 이루어지는 서사라 하더라도, 그 이면에는 여전히 ‘열라 유치해’라는 한 마디 일갈을 내뱉으며 버틸 수밖에 없는 여성들이, 상황들이 존재한다는 것. 그리하여 이들 사이엔 유대감이 형성되는데 이 위에 세워진 서사가 바로 한여진과 최빛의 이야기다.

흥미로운 지점은 이들의 유대감이 서로를 밀접하게 연결시키긴 하나 ‘우리 편’이란 의미를 담고 있진 않다는 것이다. 단순히 같은 여성이란 맥락을 넘어 어떤 신념과 가치관이 서로 통했다는 점에서 기인한 감정인 까닭에, 어느 한 쪽이 이 유대감을 흐트러뜨릴 만한 행동을 하거나 상황을 만들면 다른 한 쪽은 가차없이 바로미터로서의 역할을 한다. 덕분에 ‘비밀의 숲 2’의 여성 서사는 더욱 완성도 높은 모양새로 온전히 이야기에 스며 들 수 있었고.

공권력을 소재로 하는 드라마에서 이토록 잘 만들어진 여성 서사, 여성 캐릭터들을 본 적이 없다. 이들은 한국 드라마 속에서 여성이 가지기 마련인, 상대 남성 캐릭터와 어떻게든 로맨스로 엮인다는 숙명도 피해 갔으며, 억지로 소리를 높여 여성의 존재를 드러내고 주장하며 왜곡된 위화감을 형성하지도 않았다. 어쩌면 이러한 장르에서 처음으로 젠더에 국한되지 않고 캐릭터 그 자체로서만 오롯이 존재한 경우로, 그럼에도 아니, 그래서 더욱 강력한 영향력이 발휘되었다는 점에서 ‘비밀의 숲 2’가 이룩한 성과 중의 성과다.

[티브이데일리 윤지혜 칼럼니스트 news@tvdaily.co.kr, 사진 = tvN ‘비밀의 숲 2’]

이소미 프로가 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휴엔케어 여자오픈 골프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제공=KLPGA
이소미 프로가 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휴엔케어 여자오픈 골프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제공=KLPGA

▲이소미 프로가 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휴엔케어 여자오픈 골프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2주 연속 챔피언조에서 우승 경쟁을 벌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년차 이소미(21)에게 두 번의 실수는 없었다. 

25일 전남 영암군 사우스링스영암 컨트리클럽 카일필립스 코스(파72·6,420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신설 대회 휴엔케어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마지막 날. 이소미는 3라운드에서 강한 바람을 뚫고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었다.

22일 개막한 이 대회는 이틀째 경기가 강풍으로 취소되었고, 54홀 성적으로 우승자를 가렸다.

이소미는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를 적어내 2위 김보아(25)를 1타 차로 제치고 미뤄온 KLPGA 투어 첫 승을 달성했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 1억4,400만원을 추가해 시즌 상금 순위 14위에서 7위(3억5,857만540원)로 뛰어올랐다. 또 대상포인트 60점을 추가해 이 부문 15위에서 10위(163점)로 상승했다.실시간파워볼

지난해 KLPGA 투어에 데뷔한 이소미는 루키 시즌 준우승 2회를 기록했고, 평균타수 9위, 상금 14위, 대상포인트 15위로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쟁쟁한 데뷔 동기 조아연(20), 임희정(20), 박현경(20)에 밀려 다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을 준우승으로 시작한 이번 시즌에도 앞서 우승만 없었을 뿐, 13개 대회에 나와 한 번을 제외하고 모두 컷을 통과했을 정도로 꾸준함이 돋보였다. 

특히 18일 끝난 올해 마지막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챔피언조에서는 김효주(25), 이정은6(24)와 대결했다. 다만, 마지막 날 5타를 잃어 톱10을 놓쳤다.

아울러 이번 대회와 같은 코스에서 개최된 지난달 팬텀 클래식에서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던 이소미는 최종 3라운드에서 2타를 잃고 흔들려 역전을 당한 아픔이 있었다.

하지만 채 한 달도 지나지 않아 같은 코스, 다른 대회에서 설욕에 성공했다.

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휴엔케어 여자오픈 골프대회 최종라운드 챔피언조에서 동반 경디한 이소미, 최혜진 프로. 사진제공=KLPGA
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휴엔케어 여자오픈 골프대회 최종라운드 챔피언조에서 동반 경디한 이소미, 최혜진 프로. 사진제공=KLPGA

▲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휴엔케어 여자오픈 골프대회 최종라운드 챔피언조에서 동반 경디한 이소미, 최혜진 프로. 사진제공=KLPGA
최종라운드 경기 초반에는 1·2라운드 선두였던 최혜진과 이소미의 대결로 전개되었으나, 최혜진은 막판으로 갈수록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최혜진이 2번홀(파3)에서 11m 먼 거리 버디를 잡아내 이소미를 2타 차로 따돌리자, 이소미는 바로 3번홀(파4) 3m 버디로 응수하며 1홀 차로 유지했다.

이후 이소미가 투온에 성공한 8번홀(파5)에서 가볍게 버디를 추가하며 최혜진과 중간 성적 7언더파 공동 선두가 되었고, 기세를 몰아 9번홀(파4)에서 1m 버디를 떨어뜨리면서 1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휴엔케어 여자오픈 골프대회에 출전한 김보아 프로가 최종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사진제공=KLPGA
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휴엔케어 여자오픈 골프대회에 출전한 김보아 프로가 최종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사진제공=KLPGA

▲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휴엔케어 여자오픈 골프대회에 출전한 김보아 프로가 최종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사진제공=KLPGA
최혜진이 버디 기회를 놓치지 주춤한 사이, 오히려 마지막 날 홀인원을 앞세워 6언더파 66타를 몰아친 김보아의 추격이 거셌다.

김보아는 168야드 5번홀(파3)에서 잡아낸 홀인원에 힘입어 전반에 2타를 줄였고, 후반 들어 14번홀(파3)에서 5.5m 버디를 낚아 김아림(25), 유해란(19), 이다연(23)과 중간 성적 5언더파 공동 3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16번홀(파4)과 17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한 김보아는 최혜진과 공동 2위로 치고 나왔고,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5.5m 버디 퍼트까지 집어넣으면서 단독 2위로 먼저 홀아웃했다.

2번홀 이후 버디를 추가하지 못한 최혜진은 16번홀(파4)에서 세컨드 샷 실수 여파로 보기를 범하면서 공동 3위로 밀려났고, 이소미는 강풍 속에서 남은 홀에서 타수를 지켰다. 특히 마지막 홀에서 까다로운 1.8m 퍼트를 성공시켜 연장 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합계 6언더파 210타를 적어낸 최혜진은 이다연, 유해란과 공동 3위로 마쳤다. 최혜진처럼 마지막 날 이븐파를 친 김아림은 단독 8위(4언더파 212타)로 톱10에 들었다.

같은 코스에서 치른 팬텀 클래식 챔피언 안송이(30)가 공동 9위(3언더파 213타)로 이곳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시즌 첫 우승을 기대한 임희정(20)은 2언더파 214타, 단독 11위로 마쳤다.

김지현(29)과 조아연(20)이 공동 12위(1언더파 215타), 이소영(23)이 공동 20위(이븐파 216타), 박현경(20)이 공동 26위(1오버파 217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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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이강인(19·발렌시아)의 활약이 오묘한 기류로 흘러가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 24일(한국시간) 스페인 엘체에서 열린 엘체와의 2020~2021 스페인 라리가 6라운드 경기에서 0-2로 뒤진 후반 23분 교체로 들어가 6분 만에 토니 라토의 골을 도우며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짧은 시간을 뛰고도 키패스를 3회 성공시키며 팀 내 1위에 올랐다. 왜 선발로 쓰지 않았는지를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홀로 빛난 활약이었다.파워볼전용사이트

현재 이강인은 라리가 도움 단독 1위에 올라 있다. 개막전서 2도움을 올렸던 이강인은 엘체전에서 도움을 하나 추가하며 총 3개를 기록하고 있다. 이강인이 실제로 뛴 시간은 248분에 불과하다. 82분당 1개의 도움을 기록한 셈이다.

이강인의 맹활약에도 웃지 못하는 팀이 있다. 바로 발렌시아다. 현재 발렌시아는 이강인과의 재계약에 사활을 걸고 있다. 2022년 계약이 종료되는 이강인을 붙잡기 위해 일찌감치 재계약을 제시한 상태다. 그러나 이강인은 계약서에 사인하지 않고 있다. 하비 그라시바 발렌시아 감독이 기회를 주지 않기 때문이다. 이강인은 팀 경기력이 꾸준히 부진함에도 선발 라인업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지난 5라운드 비야레알전에서는 교체 5인에도 들어가지 못했다. 이로 인해 스페인 언론에서도 이강인의 결장을 일제히 지적하기도 했다. 언론에서 시끄럽게 떠들 정도로 큰 파장을 남겼다.

이강인은 현재 분위기에서 이적을 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경기에 출전할 때마다 번뜩이는 모습을 보이고 좋은 기량을 증명하는 만큼 선택지는 늘어날 수 있다. 이미 지난 여름까지도 많은 팀들이 이강인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반대로 발렌시아에서는 이강인의 활약을 초조하게 바라보고 있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지 엘데스마르케는 26일 보도를 통해 “발렌시아는 이강인이 페란 토레스처럼 떠날까 두려워하고 있다”라면서 이강인이 지난 여름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또 다른 유망주 페란 토레스의 길을 갈 수 있다고 썼다. 아무리 잘해도 신뢰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이강인도 결국 새 팀을 찾아 이적할 수밖에 없다는 분위기를 현지 언론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는 의미다.
weo@sportsseoul.com

[동아닷컴]

‘펜트하우스’ 진지희, 신은경 못지않은 악녀 존재감

배우 진지희가 SBS 새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에 유제니 역으로 첫 등장해 맹활약을 예고했다.

SBS 새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제작 초록뱀미디어)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 VS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VS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가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담은 드라마다.

지난(26일) 방송된 펜트하우스 첫 방송에서 제니는 콩쿠르를 앞두고 성악레슨 중 음이탈을 내자 어제 노래방을 갔었냐 추궁하는 선생님에게 “그럼 기말고사 끝났는데, 것도 안해요?” 라고 개성 강한 반항적인 면모를 보였다. 이어 성악부 연습실에서 연습에 한창인 로나(김현수 분)에게 “누가 내 연습실 쓰라고 했어? 울 엄마아빠가 나 쓰라고 만들어 준 연습실이야.“ 라고 로나에게 괜한 질투심에 으스대며 앞으로 로나와의 티격태격 ‘앙숙케미’를 예고한 것. 이후 로나에게 ”네가 청아예고를 무슨 수로 가? 거긴 내 자리야. 꿈도 꾸지마” 라며 특유의 찰진 대사 소화력으로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그런가 하면 엄마 마리(신은경 분) 앞에선 금지옥엽 철부지 외동딸로 변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 바.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유제니’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 가운데 로나의 뛰어난 성악실력을 듣고 날이 선 경계태세를 드리운 제니는 로나가 자신의 음료수에 정체불명의 약을 타서 목소리가 안 나온다는 자작극을 꾸며 로나를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에 회부시켜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더했다.

이처럼 끊임없는 캐릭터 변신으로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는 진지희가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는 바. 자녀 교육에 대한 화두를 담는 만큼 작품 속 진지희가 어떤 모습으로 극에 재미를 더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진지희가 출연해 첫 방송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뽐낸 SBS 새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는 매주 월, 화 밤 10시 10분에 방송된다.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의원 [정정순 의원 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의원 [정정순 의원 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홍규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의원은 4·15 총선 회계부정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된 데 대해 “당에 부담을 준 것에 대해 속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과했다.

정 의원은 27일 비대면으로 진행된 의원총회에서 신상 발언을 통해 “그동안 잠들지 못하는 밤이 계속됐다”며 이같이 토로했다고 허영 대변인과 박성준 원내대변인이 의총 후 브리핑에서 전했다.

정 의원은 자신에 대한 검찰의 소환 통보와 체포영장(체포동의안) 제출이 잘못됐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여러 일정을 검찰과 조율하려고 했으나, 힘들고 가지 않은 길을 가기로 했다”고 언급했다고 한다.파워볼게임

이 발언을 두고 허 대변인은 “(검찰에) 안 나가겠다는 말 같다”고 설명했고, 박 원내대변인도 “검찰 소환에 동의하지 못하는 부분을 얘기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정 의원은 또 “검찰이 확정되지 않은 피의사실을 흘려 방어권을 무력화했다, 한 인생을 송두리째 파괴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면책특권이나 개인사 뒤에 숨을 의향이 전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정 의원은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과 원내지도부 당직자들에게 ‘체포동의안 상정에 대한 의견서’를 보내 “검찰의 볼썽사나운 행태에 더는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정 의원은 이 의견서에서 “지난 15일 이미 체포동의안 유효기간이 지났다”면서 “본회의 신상발언을 통해 검찰의 권력남용에 항의하고, 체포동의안 가부결을 떠나 스스로 검찰에 출석해 논란의 종지부를 찍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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