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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원희 기자]골 세리머니하는 바르셀로나 선수들. /사진=AFPBBNews=뉴스1바르셀로나가 손쉽게 승점 3을 챙겼다.

바르셀로나는 2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2020~202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오사수나와 홈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4승2무3패(승점 14)를 기록하고 중위권 도약에 성공했다. 오사수나는 3승2무5패(승점 11)가 됐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그리즈만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바르셀로나 이적 후 부진에 빠져 있었지만, 이날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찾게 됐다. 여기에 브레이스웨이트, 쿠티뉴, 뎀벨레가 돌아가며 골을 터뜨렸다.

다만 바르셀로나는 중앙 수비수 랑글레가 후반 도중 부상을 당해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현재 베테랑 수비수 피케도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다. 랑글레의 부상 상태에 관심이 쏠리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초반부터 상대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전반 11분 그리즈만이 골키퍼를 제친 뒤 쿠티뉴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건넸으나, 쿠티뉴의 슈팅은 상대 수비수에게 걸렸다. 이어진 그리즈만의 발리 슈팅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오사수나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8분 부디미르가 몸을 날려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이 골대 위로 넘어갔다. 전반 19분 쿠티뉴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리오넬 메시(왼쪽)의 돌파. /사진=AFPBBNews=뉴스1하지만 바르셀로나가 어렵게 선취골을 뽑아냈다. 전반 30분 쿠티뉴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브레이스웨이트가 재차 밀어 넣었다. 전반 40분 오사수나도 바르셀로나 골망을 흔들었지만, 앞서 오프사이드사 선언됐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42분 그리즈만의 대포알 같은 추가골에 힘입어 2-0으로 달아났다. 오사수카 골키퍼도 꼼짝할 수 없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슈팅 숫자 12-2로 크게 앞섰다. 후반 오사수나는 만회골을 넣기 위해 라인을 끌어올려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모두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팀을 정비해 다시 공격을 시도했고, 빠르게 결과물을 얻었다. 후반 12분 그리즈만의 도움을 받아 쿠티뉴가 골문을 갈랐다.

오사수나는 운이 따르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팀 수비수 랑글레가 부상 아웃된 뒤 조직력이 흐트러졌다. 후반 23분에는 바르셀로나 수비진의 실책에 힘입어 토레스가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2분 뒤 바르셀로나도 골을 기록하는 듯했지만,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그리즈만(오른쪽)의 골 세리머니. /사진=AFPBBNews=뉴스1후반 28분 메시의 쐐기골이 터졌다. 감각적인 드리블로 수비진을 벗겨낸 뒤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려내 골망을 흔들었다. 그야말로 환상골. 이어 메시는 유니폼을 벗어 특별한 셔츠를 선보였다. 최근 세상을 떠난 ‘전설’ 마라도나를 추모하기 위해 특별한 세리머니를 펼친 것으로 보인다. 메시는 두 손을 들어올려 마라도나를 기억했다. 결국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승리로 끝났다.
확대 사진 보기확대 사진 보기[뉴스엔 이해정 기자]

빅뱅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근황을 전했다.

지드래곤은 11월 29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근황을 알렸다.

사진 속 지드래곤은 덥수룩하게 수염을 기른 모습. 뿔테안경과 노란색 비니, 가죽 재킷을 입은 모습에서 여전한 패션 센스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또 다른 사진 속 파란색 비니를 쓴 지드래곤은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여전히 자신만의 개성으로 팬들을 설레게 하는 지드래곤이다.

한편 지드래곤이 속한 빅뱅은 지난 2018년 ‘꽃길’을 발매한 후 개인 활동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지드래곤 인스타그램)


–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실, 재판부 판사에 대한 직무감찰 권한 없어
– 윤석열 지시로 조직 차원에서 정보 수집, 판사가 느낄 압박감 커
– 대법원 판례상 직권남용죄 좁게 해석한다고 해서, 검찰이 따르는 건 잘못된 방향
– 설령 직권남용죄 무죄 난다 해도, 직무상 위반이므로 징계 사유 될 것
– 이번 사태로 평검사 사표낼 가능성 없어, 검란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김경래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11월 30일(월)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김경래 기자 (뉴스타파)
■ 출연 : 서기호 변호사 (판사 출신)


▷ 김경래 : 사찰 문건 관련되어서 이야기를 좀 더 해보겠습니다. 오늘은 판사 출신입니다. 서기호 변호사와 함께 관련된 쟁점들 이야기를 나눠보죠. 서기호 판사. 판사님이 아니군요. 서기호 변호사님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서기호 : 안녕하세요?

▷ 김경래 : 이게 사찰이냐, 아니냐 일단 이게 첫 번째 쟁점인 것 같아요. 윤석열 총장까지 올라가는 건 그다음 문제고. 그런데 이게 헷갈립니다. 예컨대 어제인가요? 박주민 의원 같은 경우에 여당의. 박주민 의원 같은 경우에 과거에 이렇게 세평 수집하고 이런 거는 업무의 한 방법으로 허용되는 거다. 이게 약점이나 이런 것들을 취합해서 위협하거나 위축하거나 이런 게 아니면 허용된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방송에서 했단 말이에요. 예전에 했었단 말이에요. 환경부 블랙리스트 관련해서. 그런데 이번에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이거 어떻게 보셉니까, 이 부분은.

▶ 서기호 : 그 부분에서 사찰이냐 아니냐의 기준을 저는 작성 정보수집 주체가 누구냐. 권한이 있냐, 없냐 이게 일단 첫 번째인데요. 환경부 블랙리스트에서는 직무감찰 범위 내에 있는 감찰 권한이 있는 상급기관에서 그런 세평을 수집한 것이기 때문에 정당한 직무 검찰 범위에 있었다고 저는 보고요. 그런데 지금 같은 경우는 재판부 판사에 대해서 검찰의 대검의 수사정보 정책관실이라는 부서에서 한 것이지 않습니까? 대검의 수사정보 정책관실이라는 부서는 재판부 판사들에 대한 직무 감찰 권한이 없죠. 전혀 관계가 없는 조직이고.

▷ 김경래 : 여기는 수사나 범죄 관련된 정보를 다루는 곳이죠.

▶ 서기호 : 그러니까 수사정보 정책관실이 원래 수사에 관한 정보를 다루는 것이니까 판사들에 대한 신상정보를 다루는 곳도 아니거니와 그러니까 그것도 첫 번째고요. 또 한 가지는 그 기관이 재판부 판사에 대한 감찰 권한 쪽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다음에 공판부 검사하고 자꾸 섞어서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윤석열 총장 쪽에서는. 공판부 검사가 개인적으로 재판부의 성향을 알아보는 것은 지금 대검 조직이 움직이는 것과 전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왜냐하면 재판부 판사가 볼 때 공판검사는 그냥 상대방 피고인이나 변호인 쪽과 마찬가지로 동등한 당사자일 뿐이거든요. 아무런 힘과 권한이 없어요. 오히려 재판장의 지휘권이 더 강하고. 그렇기 때문에 공판검사가 자기 자신에 대해서 알아보는 거에 대해서 신경도 안 씁니다, 판사는. 하지만 대검의 수사정보 정책관실이 그거를 판사에 대한 신상정보를 수집한다는 것은 그걸 판사가 알게 된다고 하면 굉장히 위축될 수 있죠. 왜냐하면 거기에서는 그걸 가지고 나중에 수사에 활용한다거나 또는 언론을 통해서 언론플레이를 할 수 있거든요. 그것도 수사정책관실 검사가 혼자 개인이 한 게 아니라 윤석열 총장의 지시를 받아서 윤석열 총장의 사건에 대해서 정보 수집한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대상자인 판사가 느끼는 압박감이나 두려움의 정도는 굉장히 크다는 겁니다.

▷ 김경래 : 그러면 정보를 수집한 주체를 보면 범죄 정보를 다루는 대검의 수사정보 정책관실에서 한 거기 때문에 문제가 크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그런데 내용을 보면 내용은 별게 없는 게 아니냐. 농구 좋아하고 뭐 누구 처제고 늦게 일어나서 재판에 늦었고 이런 정도의 내용이 뭐 그렇게 중하냐. 이렇게 저쪽에서는 반론을 한단 말이에요. 서기호 변호사님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 서기호 : 첫 번째로는 재판부의 재판 진행 방식에 관한 내용들은 그것은 별 문제가 안 됩니다, 물론. 그런데 특정 재판부의 재판장이 우리법연구회 출신 이런 평가는 마치 우리법연구회 출신들은 비합리적인데 이분은 합리적인 분이라는 평가를 듣는다. 이런 식으로 알려지지 않는 정보를 가지고 수집을 한 것이고요. 또 한 가지는 검찰의 적대적인 편이냐 아니냐 이런 표현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판사는 다른 재판부의 판사에 비해서 검찰이 상대하기가 수월한 편이다. 이런 표현도 있어서 재판부를 가지고 검찰에 유리한 결론을 내릴 판사냐, 아니냐라고 미리 딱 성향 분석을 해놓은 거거든요. 그래서 이것은 나중에 검찰이 원하지 않는 검찰총장의 관심사건인 조국 전 장관에 대한 사건이나 이런 재판에 대해서 결론이 안 좋게 무죄로 난다든가 이럴 때 그걸 가지고 재판부의 성향 때문에 그렇다. 재판부가 기본적으로 이게 좌파 성향이 있다든가 이런 정치적 성향이 있다든가 이런 식의 하려고 하고 또 한 가지는 물의야기 법관에서 음주 이런 이야기 나오는 거는 그런 것들도 이제 나중에 얼마든지 언론을 통해서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거든요. 그래서 이게 문건에 쓰여 있는 내용 자체가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검찰에 불리한 결론을 낼 판사냐, 아니냐 위험성이 있냐, 없냐. 그리고 위험성이 있을 때 그런 위험성이 현실화 할 때. 즉, 무죄 판결이 선고됐을 때 어떤 포인트로 언론을 통해서 공개할 것이냐. 이런 내용들이 담겨져 있기 때문에 이건 심각하다고 봅니다.

▷ 김경래 : 조금 전에 물의야기 법관 관련된 말씀을 하셨잖아요. 그런데 그 정보는 어떻게 알았을까요? 이게 핵심 아니에요, 사실.

▶ 서기호 : 어떤 판사가 물의야기 법관 명단에 올랐다더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썼다고 그 담당 검사는 해명했습니다.

▷ 김경래 : 그러니까요. 어디에서 들었다는 걸까요, 그게.

▶ 서기호 : 그런데 2016년이라는 년도와 특정되어 있는 것이라든가 그다음에 그거를 물의야기 법관 명단이라는 게 여기저기 알려져 있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언론의 보도에도 그때 몇 가지 사례로 나왔는데 언론에 보도된 사례들은 소위 말하는 소장파 판사들. 행정처의 어떤 방향에 대해서 비판하는 비판적인 판사들에 대한 블랙리스트 문건이었고 거기 등장하는 분들 이야기고 이번 사찰문건에 나온 물의야기 법관은 그야말로 비위. 비위에 관한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은 공개된 자료도 아니고 처음부터 수사를 담당했던 수사팀이 증거물로 확보한 그 명단에 있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그 명단이 유출되지 않는 이상은 알 수 없는 거죠.

▷ 김경래 : 그 부분이 또 핵심 중에 하나일 것 같은데 그러면 지금까지 말씀하신 내용은 문건 작성 주체라든가 문건의 내용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는데 그런데 이제 문제는 이게 과연 윤석열 총장이 책임질 일이냐. 죄가 성립되느냐 이 문제거든요.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법무부 감찰 담당관실에 파견되어 있는 이정화 검사가 자기는 자기가 이제 검토를 해보니까 죄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의견을 올렸다는 거예요. 이거 어떻게 보십니까, 이 부분은?

▶ 서기호 : 그것은 직권남용죄가 되는지 여부를 검토하는 역할을 그분이 맡으셨는데 자기가 검토해보니까 대법원 판례가 직권남용죄로 워낙 좁게 해석을 하고 있어서, 엄중하게 해석 하고 있어서 무죄될 가능성이 많아 보인다 그런 의미로 보고서를 작성했다는 거죠. 그것은 대법원 판례가 그런 경향이 있는 건 맞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직권남용죄를 그러면 검찰은 대법원 판례가 그러니까 거기에 따라서 아예 수사도 하지 말고 기소도 하지 말아야 하느냐? 이건 다른 문제거든요. 그러니까 제가 보기에는 대법원에서 그렇게 직권남용죄를 좁게 해석하는 건 굉장히 잘못된 방향이고요. 지금 시대의 흐름과 역행하는 거고 특히나 사법농단 수사의 재판 대상자인 양승태 대법원장이라든가 관련 판사들 다수가 지금 여기에 관련돼 있다 보니까 판사들이 직권남용죄를 더 좁게 해석하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그런 판사들, 대법원의 판례 경향이나 판사들의 판결 경향에 검사가 따라갈 필요는 없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일단 이정화 검사가 그런 의견을 냈다고 해서 법무부가 그러면 그 의견에 따라서 무조건 직권남용죄 수사를 하지 말아야 한다 이건 잘못된 생각이고요.

▷ 김경래 : 이정화 검사의 주장은 자기가 그 의견을 참고는 했다는 거예요. 편찰을 했다는 건데 거기에 자기에게 이야기도 없이 삭제가 됐다는 거예요, 일부가. 그건 어떻게 봐야 하죠? 이게 법무부 이야기는 또 달라요.

▶ 서기호 : 법무부는 삭제한 적이 없다고 하고 있기 때문에 그건 사실관계를 확인해봐야 할 문제인 것 같고요. 그다음에 또 한 가지는 중요한 건 직권남용죄가 되느냐 안 되느냐는 별개의 문제고 지금 핵심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권남용죄가 설령 무죄가 난다 하더라도 굉장히 이거는 직무상의 의무를 위반한 거기 때문에 징계 사유는 된다는 겁니다.

▷ 김경래 : 또 중간에 이건 절차상의 문제에 해당될 수도 있는데 사찰 문건 관련해서는 마지막까지 감찰담당관실 관계자들이 몰랐다는 겁니다. 김용규 인천지검 형사1부장도 마찬가지로 마지막까지 몰랐다는데 마지막에 갑자기 툭 튀어나왔다는 거예요. 이게 약간 급조된 거 아니냐? 검사들 내부에서는 그런 이야기들이 좀 돌고 있는 것 같아요. 여기에 대해서는 뭐라고 이야기를 해야 할까요?

▶ 서기호 : 그 부분도 사실관계가 확인되어야 하는데 지금 문제가 언론에 보도되는 것들 보면 윤석열 총장 측의 입장과 궤를 같이하는 그쪽 검사들의 주장은 실시간으로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데 법무부에서 해명하는 내용들은 보도가 제대로 안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언론 보도만 가지고 누구 말이 맞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건 아니고요. 또 한 가지는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청구 자체가 초유의 사태다 보니까 지금은 직무 배제 명령 이 부분이 쟁점으로 돼 있지만 사실은 징계 청구, 그에 따른 나중에 해임 처분도 갈 수 있는 이런 상황이지 않습니까? 이 사태가 초유의 사태다 보니까 또 검찰총장을 감찰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됐는데 부하인 평검사들이 최고 상급자인 검찰총장을 감찰한다는 게 굉장히 검사들로서는 두려운 겁니다. 그러다 보니까 지금 검사들이 되게 많이 주저주저했던 것 같아요. 그런 문제들 때문에 법무부 장관 입장에서는 그런 정상적인 결재 라인을 다 일일이 거칠 수 없는, 어떤 긴박한 상황이 좀 있었다고 봅니다.

▷ 김경래 : 지금 오늘 집행정지 재판이 열리잖아요. 그렇죠? 직무배제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재판이 열리는데 이 부분은 오늘 판결이 나올 수도 있는 건가요? 이건 어떻습니까?

▶ 서기호 : 그렇습니다. 오늘 열리는 절차는 일반적인 재판 절차하고 달리 심문기일이라고 해서 간단하게 진행이 되는데요. 그래서 이거에 대한 결론은 언제 내린다 이런 게 없어요. 그냥 말 그대로 결정문을 송달하면 끝납니다. 선고기일을 따로 잡지도 않고요. 그렇기 때문에 오늘 결론이 나올 수도 있고 내일 결론이 나올 수도 있고 심지어는 2일 있는 징계위원회 지나서 3일, 4일 후에 나올 수도 있습니다.

▷ 김경래 : 그런데 지금 이게 징계위원회의 징계가 어떻게 결정하느냐가 법원 판단이 약간 배치되는 형태로 나오게 되면 굉장히 혼란스러운 상황이 연출될 가능성도 있다 이렇게 보이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서기호 : 그게 국민 여론상으로는 그럴 수 있습니다. 국민이 볼 때는 충돌되는 것으로 보일 수 있죠, 예를 들어 그 2개가 각기 다르게 나올 때는. 하지만 법적으로 따져보면 충돌되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서 법원에서 ‘직무배제명령에 대한 집행정지를 받아들인다. 윤석열 총장 승’ 이렇게 결정을 내리더라도 그 요건이 이 직무배제로 인해서 현저한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느냐 그리고 긴급한 필요가 있느냐 이걸 기준으로 판단하는 거기 때문에 해임에 이를 정도로 중대한 위법이냐 아니냐 사실은 이게 쟁점은 아닙니다. 그래서 그런 결정이 난다 하더라도 그다음에 징계위원회에서 해임 처분을 하는 것이 법적으로 따지면 법원의 결정과 충돌되는 건 아닙니다.파워볼

▷ 김경래 : 법적으로 따지면? 어쨌든 지금 검찰들, 뭐 검사들, 특히 평검사들도 지금 직무배제가 부당하다는 취지의 성명들을 계속 발표하고 있는데 이게 검란으로 이름을 붙여가면서 이렇게 이어질 가능성은 얼마나 된다고 보십니까?

▶ 서기호 : 흔히 검란이라는 표현을 쓸 때는 어떤 사표를 던진다든가 예를 들어서 말 그대로 줄사표, 검사들이 집단적으로 줄사표를 내버린다고 하게 되면 검찰의 업무가 마비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상황일 때 흔히 검란이라는 표현들이 사용되게 되는데 제가 보기에는 검사들이 사표 낼 가능성은 없습니다, 이 상황에서는.

▷ 김경래 : 그래요?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 거죠?

▶ 서기호 : 이게 예를 들어서 사표라는 게 지금까지 검사들이 사표 내는 경우는 주로 고위 간부들이 승진 가능성이 있었는데 또는 검찰총장이 될 가능성이 있었던 사람들이 그게 그 가능성이 없어졌을 때 또는 인사에서 쉽게 말하면 좌천되거나 이럴 때 하는 게 주로 사표를 하는 거지 않습니까?

▷ 김경래 : 알겠습니다. 시간 다 됐네요. 여기까지 들어야겠습니다. 서기호 변호사님 고맙습니다.

▶ 서기호 : 고맙습니다.

KBS

정윤지. (사진=이데일리 DB)
정윤지. (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실패를 통해 많은 걸 배울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만큼 이젠 실패가 두렵지 않아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점프(3부) 투어와 드림(2부) 투어를 거쳐 올 시즌 정규 투어에 데뷔한 정윤지(20)가 실패를 겪으며 한 단계 성장했다.

정윤지는 최근 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골프가 너무 안 돼 모든 걸 포기할까 생각할 정도로 힘든 적도 있었다”며 “다행히 실패를 겪으며 많은 걸 깨달았고 하반기 성적이 좋아져 기분 좋게 2020년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까지 정윤지는 실패와는 거리가 먼 선수였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두각을 보인 그는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2018년에는 임희정(20), 유해란(19)과 함께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0년 12월생으로 또래보다 늦게 프로로 뛰어들었지만, 점프와 드림 투어를 뛰며 두각을 보였다. 2019년 드림 투어 상금랭킹 5위로 2020년 정규 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좋은 성적을 내왔고 2부 투어에서 실력을 다지며 올라온 정윤지는 올해 유해란, 현세린(19), 조혜림(19) 등과 함께 신인상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혔다. 그러나 기대로 시작한 2020시즌은 실망이 먼저 찾아왔다. 상반기 9개 대회에서 완주에 성공한 대회는 3개에 불과했다. 최고 성적은 아이에스동서 부산 오픈 공동 25위였을 정도로 부진했다. 성적이 뒤로 밀리면서 다음 시즌 시드를 걱정해야 할 정도로 상황은 좋지 않았다.

정윤지는 “출구 없는 터널에 갇혀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좌절감에 쌓여 있었다”며 “상반기가 끝나고 하반기 첫 대회까지 2주간 정말 열심히 했는데도 성적이 좋지 않아 정말 좌절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윤지는 포기하지 않았다. 부모님과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눈 끝에 올 시즌 최종전까지 모든 걸 쏟아붓겠다고 마음먹었다. 정윤지는 지난 8월 시즌 중 스윙코치를 바꾸는 강수도 뒀다.

변화는 정확하게 적중했다. KLPGA 투어 정상급 선수인 박현경(20), 안송이(30) 등을 지도하고 있는 이시우(39) 스윙코치와 호흡을 맞추면서 조금씩 옛 기량을 찾기 시작했다. 정윤지는 9월 오텍캐리어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최종전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까지 6개 대회 연속 컷 통과에 성공하며 상금랭킹을 48위로 끌어올렸고 다음 시즌 시드 확보에 성공했다.

그는 “골프를 친 뒤 이렇게 실패와 좌절을 맛본 건 처음인데 잘 이겨낸 것 같다”며 “중심축을 잡아놓고 제자리에서 회전하는 스윙으로 바꾼 뒤 원하는 방향으로 공을 보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올 시즌 마지막 6개 대회를 통해 정규 투어에서 나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며 “다음 시즌에는 새로운 스윙을 완벽하게 내 것으로 만들어 첫 우승의 감격을 꼭 맛보겠다”고 덧붙였다.홀짝게임

정윤지는 아시안게임에 함께 출전했던 임희정과 유해란처럼 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하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그는 “아마추어 시절 희정이와 해란이를 따라가기 위해 정말 열심히 했는데 프로에 와서도 똑같은 상황에 놓이게 됐다”며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불가능한 건 없다고 생각한다. 노력의 가치를 믿고 두 친구를 뛰어넘는 그날까지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정윤지. (사진=이데일리 DB)
정윤지. (사진=이데일리 DB)

임정우 (happy23@edaily.co.kr)

[뉴스엔 강소현 기자]

배우 왕석현이 꼬리표를 떼기 위한 한 걸음을 내디뎠다.

11월 29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봉선이’와 ‘봉숙이’의 대결이 펼쳐졌다.

빨간 슈트를 입은 채 등장한 ‘봉숙이’는 달달한 음색으로 차분하게 노래를 불러나갔다. 1라운드 대결의 승자는 ‘봉선이’였다. ‘봉숙이’는 솔로곡으로 한동근의 곡 ‘그대라는 사치’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봉숙이’의 정체는 배우 왕석현이었다. 상상치 못했던 ‘봉숙이’의 정체에 연예인 판정단은 놀란듯 연신 ‘대박’을 외치며 자리에서 기립했다. 국민 조카로 불리던 ‘과속스캔들’ 기동이의 폭풍 성장은 놀라움을 안기기에 충분했다.

올해로 데뷔 13년 차인 왕석현은 ‘과속스캔들’ 당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기억이 많이 나진 않는다. 다 기억 안 나는 건 아니고 너무 어렸을 때라 드문드문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속스캔들’ 기동이의 편견을 깨고 싶다고 밝혔다. 왕석현은 “아직까지 ‘과속스캔들’의 기동이로 기억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 그것도 기분이 좋지만 좀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 새로운 캐릭터를 통해 새로운 기동이를 만들고 싶고 ‘복면가왕’을 계기로 더 많은 작품에 들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연예인에게 있어 꼬리표는 양날의 검과도 같다. 자신에게 득이 될 수도 실이 될 수도 있다.특히 아역배우들은 어렸을 때 출연했던 작품 속 역할이 하나의 꼬리표가 돼 따라다닌다. 이들에겐 성인이 됐을 때 꼬리표를 떼는 것도 일종의 숙제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꼬리표가 득이 되는 경우라면 상관없지만 종종 그렇지 않은 이들은 과거에 발목 잡혀 힘들어하는 경우도 더러 존재했다. ‘순풍산부인과’에서 ‘미달이’로 아역 신동 소리를 들었던 김성은은 훗날 ‘미달이’ 이미지가 싫었다고 털어놨다. 드라마 ‘토지’ 이재은도 마찬가지로 아역 꼬리표를 떼기 위해 19금 영화에 도전했다. 파격 변신을 꾀했지만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왕석현 또한 같은 고민을 했을 것이다. ‘나’라는 사람을 알리게 해준 ‘기동이’는 고맙지만 몇십 년이 지나도 대중들의 인식 속에 같은 캐릭터로 잡혀있다면 배우로서 고민하지 않을 이가 누가 있을까. 그렇지만 왕석현은 고민을 감추지 않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대중 앞에 자신을 각인시키고 좀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씩씩한 그의 포부처럼 하루빨리 새로운 작품을 통해 ‘기동이’가 아닌 ‘왕석현’으로 볼 수 있길 기대해본다.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파워사다리

뉴스엔 강소현 ehow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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